r o c k/산행일기

2018년 7월 28일 ~ 29일 영덕 ' 블루로드 해벽 '

바람맨 2018. 8. 1. 01:33







여름 휴가겸 나들이로 블루로드 해벽을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별누님이 예약한 오로펜션 

가격대비 참 괜찮은 곳이다.

넓은 거실에 방 3개와 화장실 2곳.. 넓은 주방

다만, 해벽이 있는 곳은 축산항 쪽인데 비해... 오로펜션은 강구항쪽에 있다.

거리는 25km 가량 떨어져 있어... 먼거리도 가까운 거리도 아니지만... 

여행겸 해서 다녀올 스케줄이기에 그리 문제 될것은 없었다.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

푸른 바다와 해벽이 공존해 있는 이곳... 블루로드 암장


타프쳐~  볓을 피하고... 불어 오는 바닷 바람에 더움은 온데간데 없었다.








지난번 소리산 암장에서 처음 뵈었던 선배님인데... 오늘을 계기로 많이 친해진것 같다

바위 경력도 오래 되셨고... 

또한 바위 실력과 열정은 산악회에서 아마 최고일것 같다.

열정의 눈빛이 참 멋있는 선배님












10여명의 젊은 클라이머s ~ 

운동하고.... 즐기는 모습이 ... 참 많이도 부러웠다.

' 아~ 나도 저런때가 있었는데 ' 랄까? ㅋ~~~

젊은 그 자체가 아름다웠다.... 









서울에서 홀로 느즈막히 출발하신 달행님~~

역시 의리맨~~~






해벽으로 가는길... 냄새의 주인공... 

저놈들의 선등자는 아마도 황토색 염소가 아닐까 ... 생각해 본다. ㅋㅋ







숙소로 돌아온 저녁시간...

설악산에서 영덕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원이형 팀을 기다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상원이형 팀이 오고... 저녁식사를 하며... 많은 얘기를 나눈것 같다.

전날 한시간도 채 못자고 운전을 하고,,, 운동을 하고... 그 노곤함에 세상이 다 귀찮을 정도의 피로감이 급속도로 밀려왔다.

자리가 끝나기도 전에... 즐거운 시간이 방해가 될까... 홀로 차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아니... 피로감에 뻗은게 맞겠지...

아~~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감인가?... 

또 아닌... 정신력의 문제겠지??? 







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어제와는 다르게 ... 태풍의 영향인지... 파도가 많이도 쎄졌다.

파도로 인해... 모래사장이 없어져 버렸고... 흩날리는 파도의 잔 물방울이 주변을 적시고... 바위를 적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것에 아랑곳없이... 바위에 열중하고... 오르고 또 올랐다.









상원이형과 여우누나~~ 참 좋은분들인것 같다.












암장과 해변이 현재의 2배만 되었어도...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자연이 만든걸 어찌 되돌릴수 있겠는가...

만약 내가 신이였다면... 아마도 이보다 100배는 크게 만들었겠지만~  ㅋㅋ


이틀간의 여유로웠던 시간

휴가 아닌 휴가였던것 같다.

마음이 그랬다.

힐링이란 단어가 ... 이렇게 쓰이는 걸까?

세상이 돌아가는 속도~ 이곳에서는 무척이나 더디게 흘러갔고, 하루의 시간이 서울에서의 하루보다 더욱 더디게 느껴졌다.

급함이 없고 여유가 생겼다고 해야 할까?

마치 일주일은 있었던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였다.


재밋었던 시간...

즐거운 사람들~~

그리고, 행복했던 파도 소리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람소리... 

이 시간이 또한... 오래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드센 파도에 바위가 깍이듯...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때까지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해야 할텐데~

할수 있겠지???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기에는 그 인연이 너무 아깝기에...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보려 한다.

그래서...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