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o c k/산행일기

2018년 8월 25일 선인봉 ' 설우길외 ... '

바람맨 2018. 8. 31. 00:54













올해 두번째 선인 중앙벽 등반

내가 좋아하는 루트들이 많은 곳인데.. 어찌 하여 자주 오질 못한다.

힘쓰는 등반을 하다보면... 인수, 선인이 그리워 가끔 찾게 되지만, 그럴때마다... 멘탈도 조금 깨지고.. 등반이 쉬이 되질 않는다.

선데이 클라이머의 비애라고 해야 할까? 

가끔 생각하는 것은... 그냥 하나만이라도 잘해 볼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등반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욕심만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평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시간이 된다면... 기복없는 등반을 다닐수 있을텐데.... 

그래서, 난 평일 등반이 가능한 사람이 제일 부럽다. 

그렇게 본다면... 일요일만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숨은 고수들이 많은데... 핑계?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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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우길 두어피치를 하고.. 하늘길을 가려다... 앞팀에 막혀 기다리다 ... 푸른길 한피치 하고 하강하였다.

소도둑길과 골수길을 올라봤는데.. 역시나 발이 많이 무뎌진 느낌이다.

푸른길에서 두번씩이나 추락하더니... 골수길에서도 추락을 했다. 



반면...상원이형은 처음가본다는 소도둑길을 멋지게 올라갔다.

초반에 몇번 추락하더니... 살떨리는 두번째와 세번째 볼트 구간을 추락없이 한번에 올랐다.

새롭게 보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무서움을 모르는 멘탈 갑.... 멋있는 형이다~~


오후에 중앙벽으로 온 승현이 형을 오랜만에 봤다

언제봐도 친형같은 형... 친구같은 형~~

다음달에 성욱이형과 몇분이서 해외 원정을 간다고 한다.

무려 45일?... 크랙 전문가들과 떠나는 원정이니.. 멋진 등반을 하고 오겠지~~

무지 부러웠다... 


부러움을 뒤로 하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