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o c k/산행일기

2018년 10월 13일 설악산 ' 인클 주니어 '

바람맨 2018. 10. 19. 01:40



지난 봄이였나?

처음 붙어봤던 인클 주니어 루트...

부상이 있던 상태에...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 하강하였던 쓰라린 경험의.... 인클 주니어 ...


저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가 정겹다.~





설악산에 단풍이 절정이라더니... 완전 거짓말~

아직 20%.... 

다음주나 다다음주가 절정일것 같다....






설악산 아침 기온이 5도라고 한다.

과연 등반이나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어프러치를 하는 중에도... 완전 겨울날씨.... 


두세겹을 껴입고, 생전 하지도 않던 버프도 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인클 주니어 초입부분까지 올라갔다.






1피치 구간

별 어려움 없이 올라갈수 있다.







2피치 크럭스 구간... 

무브는 풀었는데... 한번만 더 오면 완등할것 같기도 했다

내년 봄에 오면 또 까먹겠지만...







친절한 금자~~ 아니.. 성일씨~~~

예의 바르게 슬링도 걸어주는 센스 장착~ 

오늘은 슬링을 3개나 가져왔다.










3피치

조금씩 트레버스 되며... 올라야 하는 레이백 구간

크럭스에서는 흐르는 홀드.. 

과감함이 많이 필요한것 같다.

한번 추락 할뻔 했는데.. 겨우... 이기고 완료를 하였다.


아오~~ 재밋는 피치






설악산에 산양이 많이 산다고 하더니... 

저기 산양이 한마리 보인다.

아니... 산양을 닮은 바위 한마리가 보인다.


자슥~ 부끄럽나... 얼굴을 숨기네 ㅋ~~







등재밍이 필요하고... 난이도 또한 쎄다고 들었던 4피치 구간

제일 긴장했던 루트다

반침니 재밍, 레이백... 스태밍... 슬랩성 등재밍... 개구리 자세에서의 어중간한 트레버스...











원래는 없었던 마지막 볼트구간... 

처음가서 몰랐지만.. 원래는 없었다고 한다.

오기전에는 이 구간이 제일 힘들거라 생각했었던 등재밍 구간인데...

사실 왼쪽 크랙 손홀드도 좋고... 확실한 발홀드들이 있어서... 


착오였던것 같다.













이제 쎈 루트는 끝났구나... 라는 찰라...

아무 생각없이 올라갔던... 5피치 구간

2번 당황스러웠다.....

마음을 놓아서였는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지...

' 이건 뭐냐 ' 라는 생각이 절로 나왔다.


제일 위험한 루트는 5피치 ... 이곳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 추락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하강을 하려 했으나... 설이 선배님이 정상을 가고 싶다 하셔서... 비너스 마지막 피치로 정상을 올라갔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다음날 일정은 제로가 되어 버렸다.

등반을 하고는 싶었으나... 하지 않는게 나에게는 도움이 될것 같아... 하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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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인해.... 아름다운 해변과... 바닷바람을 느끼며... 힐링 아닌 힐링을 한것 같기도 하다


아쉬움과 즐거움이 공존했던 이틀간의 일정

그것 또한... 경험이자... 행복이 아닐까하는 생각해 본다.


" .!?.. ?!.. "

"응?..음! 응?...으으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