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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 1월에도 따뜻한 가덕도 해벽

바람맨 2021. 1. 18. 19:02

 

2021년 1월 14일 (목) - 가덕도 해벽

 

경남 바위 투어 이틀째

꿈에 그리던 가덕도 해벽에 오다

 

 

 

우린 운동 다녀 올테니... 넌 바다 구경하고 있어라~

 

 

이 길을 따라 5분여 오르면 산 정상이다

 

 

그곳에서 이제 계속 내리막... 흰 외줄이 보이면 가팔라 진다는 의미이다

 

 

갯바위 낚시꾼

 

 

멋진 해벽 뒤로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보인다

낚시꾼과 어우러진 푸른 바다

 

 

 

처음 와보는 가덕도 해벽

설레이는 첫만남

 

 

 

볼트를 기준으로 길을 찾아 보지만... 조금은 헤깔린다

 

 

 

몇개의 루트는 추락하면 바다로 떨어질것 같은 무서움을 느끼게 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무서움 ㅋ

하긴 난 원래 겁이 많다

 

 

 

짧은 루트도 있고... 60m 로프를 써야 하는 루트도 있어... 다양하게 즐길수 있고... 

해벽 바위의 묘미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멋진 바위

 

낙석도 조금 있고... 길 찾기가 조금 힘들긴 하다

 

 

 

낚시배 뒤로... 어마어마하게 큰 LNG 수송선

캬~ 멋지네 ㅋ

 

 

아르곤 용접용 장갑(양피, 내피有)

선물용으로 10개 구입

빌레이용으로 쓰기에는 이만한것이 없는것 같다

부드럽고, 질기고... 싸고 ~ ㅋ

 

 

바위 건너 저편에 개척하고 있는 루트가 있다고 한다

어느 암장이건... 어느 루트이건.... 개척인들의 열정에 감동하고... 노고에 감사하다

 

 

 

해벽 바위의 느낌도 충분히 만끽하고... 

따스함도 온몸으로 느껴본 하루

 

옆에 부부로 보이는 한팀이 오셨는데.... 부산 분들은 어디로 자주 가시는지...

어제 갔던 탕건바위... 망대바위.... 이런저런 바위들을

친절히 알려 주시고, 갈만한 겨울 바위 팁도 많이 주셨다.

언제 다시 뵐수 있기를~~~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던 루트

왜 이리 무섭게 느껴지는지...

힘도 많이 들고... 

다음에 꼭 한번 완등해 보고 싶은 루트이다

 

 

 

난이도가 조금 쎄게 느껴지지만... 루트가 많아서 이틀 정도 시간을 두고 오면 좋을것 같다

겨울에도 충분히 운동할수 있고, 어프러치도 짧은(?)편이라 접근성도 좋다

하루는 너무 아쉽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간다

 

 

 

 

이틀간의 피로가 파도소리에 잠긴다

일찍이 떠났던 낚시배들은 이미 잠들었고, 고요한 밤바다 파도소리만이 가덕도에 남았다

많은 생각들 또한 파도소리에 덮혀 버려 내게는 이제 아무것도 남겨진것이 없다

무엇을 얻으려 떠난 여행인지 조차 잊어 버린것 같다

 

그래~ 생각을 비우자